* 내돈내산으로 직접 다녀온 솔직한 리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취향이 담겨있습니다. (광고 or 홍보 아님 :D)
한옥풍의 목조건물과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자연과 함께 하고 있는 느낌의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고 오남 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전망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한식집 <다송>을 다녀왔어요.
1. <다송(Dasong)> 간단한 정보 소개
- 위치(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690번 길 121 (오남리 2-2)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00~오후 10:00
- 오후 3:00~4:00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8:00 : 라스트 오더
- 휴무일 : 설날 전날, 당일 / 추석 전날, 당일
- 연락처 : 031-528-1212
- 주차 : 주차장 이용 가능
- 기타 : 지역화폐(지류, 카드, 모바일), 단체석,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야외석이면 애견동반 가능
2. 다녀온 후기
식사 초대를 받고 갔다 오신 부모님께서 자연 속에 있는 예쁜 식당을 소개해 주셔서 다녀왔어요. 사실 오남 저수지는 가본 적이 없어서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식당이 아니고 숲 속에 있는 카페인 줄 알았어요. 물론 베이커리 카페도 옆에 있긴 합니다. 야경도 조명 때문에 예뻐서 찍어보았어요.
콘셉트는 다시 찾는 그리운 집밥으로 화학조미료를 절대 쓰지 않고 천연재료로 즉석차림을 고집하고 남은 음식을 재탕 절대 하지 않는 양심 있는 한식집이라고 해요. 천연재료로 모든 음식을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순수한 집밥 같은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주차하는 공간도 굉장히 넓고 제1, 2 주차장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식당 앞에 있는 곳이 제1 주차장이고 들어오는 입구 쪽에 식당과는 거리가 좀 있는 곳에 제2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할 공간이 넉넉한 것도 좋은 인상을 남겨주는 것 같아요.
식당 앞에 있는 제1 주차장이에요. 공간이 넓고 높이 제한이 있는 주차공간도 있어요. 주차장 옆에는 저수지 옆에 있는 산책로로 갈 수 있는 길도 있어서 식사하고 천천히 산책하러 갈 수 있어요.
높이 제한이 있는 주차장은 자동차 5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높이 제한은 1.8m에요. 다행히 주차된 차량이 아직 없어서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식사하고 나서 봤을 때 주차 공간이 가득 차 있었어요. 카니발 차량도 주차되어 있는 걸 봤을 때 높이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식당 입구에서는 좀 거리가 있지만 제2 주차장도 있어서 넉넉히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입구 쪽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자연을 보면서 식사하러 걸어가는 기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돈 후에는 제2주차장에 차를 세워둘걸이라는 생각도 하기도 했어요.
식당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남양주시의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어 있다고 되어있고,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8시는 주문을 마감한다고 해요. 올라가는 계단은 나무로 되어 있어서 예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계단을 올라와서 아래를 바라본 모습이에요. 오남 저수지가 거의 한눈에 들어오고 예뻤어요.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풍경이에요.
계단을 올라오면 식당 입구를 볼 수 있어요. 입구도 한정식답게 한옥스러운 인테리어고 자연과 함께 인듯한 목판들도 많이 걸려 있었어요.
올라오면 야외 자리를 볼 수 있어요. 약간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한 천막이 있어요. 바람도 좋고 날씨도 좋아 야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저희도 야외 자리를 잡았어요.
야외좌석도 천막이 있는 자리와 천막이 없는 자리로 나누어져 있어요. 천막이 방역할을 하고 벽 역할을 하더라고요. 저희는 천막 안 자리로 잡았어요.
야외 자리는 입구 쪽에도 있고 식당 안쪽을 통과해서 나가면 야외 자리가 또 나와요. 안쪽을 통과해서 나가면 자리가 더 많이 있어요. 저수지 풍경을 보기에 더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나무로 다송이라고 되어 있는 나무 간판 같은 게 있는데 예뻐서 찍어보았어요. 저희가 잡은 자리 옆에 물도 흐르고 있어서 물소리 ASMR을 들으면서 식사를 하니까 더 야외에서 먹는 느낌이 나고 힐링소리에 밥맛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물도 깨끗해 보이고 계속 흐르는 걸 보게 되더라고요.
목조로 만들어진 한옥풍의 건물이에요. 오랜 세월 동안 잘 유지되어 있는 모습이에요. 개인적으로 새롭게 칠하거나 짓는 것보다 오히려 예스러운 모습이 더 기분 좋게 보이고 자연 속의 분위기가 있어서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정겨운 풍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옛것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해서 더 좋았어요.
저희가 앉은 야외 천막에서 밖을 한번 찍어 보았어요. 천막이어도 한쪽 면은 풍경을 볼 수 있게 활짝 열어놓고 문도 열려있어서 바람이 잘 통하고 덥지 않고 정말 시원했어요. 바람 때문에 울리는 풍경 소리도 힐링이 되었어요.
천막 안쪽 천장에는 히터기도 있어서 날씨가 추워도 천막 안을 따뜻하게 있을 수 있게도 해 놓았어요. 물론 식당 내부가 따뜻하겠지만 애견을 데려왔다던가 추워도 밖에서 식사하고 싶어서 야외를 선택한다든가 했을 때 추위에 떨며 먹지 않아도 될듯하네요. 자리마다 요청벨이 있어서 요청하면 빠르게 오시더라고요.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야외 자리면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 왔을 때는 몰랐는데 어떤 사람이 강아지를 데려온 걸 보고 두 번째 왔을 때 저희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저희 집 댕댕이도 데려 왔어요. 식사를 하고 저수지 산책로에서 같이 산책하려고 강아지들을 많이들 데려 오더라고요. 새로운 곳에 와서 기분 좋은지 저희 집 댕댕이도 여기저기 냄새 맡으면서 돌아다녔어요.
식사를 하고 저수지의 예쁜 산책로를 저희 댕댕이와 함께 산책했어요. 산책하는 동안 주인과 함께 산책 나온 댕댕이들도 많이 만났어요. 역시 댕댕이와 같이 산책하니까 산책이 배로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 댕댕이도 여기저기 냄새 맡으면서 같이 힐링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내부는 바닥에 앉는 자리가 있는데 한옥풍의 자리여서 예뻤어요. 다음에는 내부 자리도 한번 앉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한옥에서 볼 수 있는 돌계단도 있고 다른 한쪽에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어서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요.
이곳을 통과해서 나가면 안쪽에 있는 야외 자리를 갈 수 있어요. 안쪽에 있는 자리이기는 한데 이 자리에도 댕댕이를 데려온 사람도 있어서 반 야외 자리인 것 같아요. 이 좌석에 애견을 데려와도 되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메뉴판입니다. 안심밥상, 전, 먹을거리, 취할거리 이렇게 나눠져 있어요. 원산지도 적혀있어요. 메뉴판도 주막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저희는 두부전골 大 를 주문했어요.
물은 뜯지 않은 생수병으로 나오고 컵도 종이컵으로 나와서 위생적인 것 같아요. 수저도 수저통에서 꺼내는 게 아니라 포장되어 나와서 위생적으로 더 안심이 됐어요.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두부전골과 반찬이 나왔어요. 두부전골 안에는 두부, 버섯, 콩나물, 당면, 파 등이 들어 있어요. 두부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국물이 화학조미료가 안 들어가서 맛이 시원했어요. 처음 갔을 때는 양념장이 따로 나와서 입맛에 맞게 양념조절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갔을 때는 따로 나오지 않았어요. 물론 처음 갔을 때 나온 양념장을 다 넣어서 따로 나오나 넣어져서 나오나 상관없었어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맛도 순하고 간도 잘 맞아서 개인적으로 입맛에 잘 맞았어요. 맛있어서 전골과 반찬을 다 먹었습니다. (참고로 주말에는 전골을 먹을 수 없다네요)
반찬 수는 많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매일 바뀐다고 해요. 근데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갔을 때와 두 번째 갔을 때 반찬이 하나 빼고 같았어요. 처음 갔을 때는 시금치 무침이었고 두 번째 갔을 때는 우엉조림이 나왔어요.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물론 밥도 같이 나와요. 처음에 갔을 때는 흑미밥이 나왔는데 두 번째 갔을 때는 조가 섞인 백미가 나왔어요.
음식 만드는 주방은 밖에 있더라고요. 안쪽에 있을 줄 알았는데 밖에 따로 주방이 있어서 만드는 걸 굳이 보려면 볼 수 있어요.
주방 쪽 옆에 화장실이 있고 남/녀로 구분되어 있어요. 남/녀 구분 없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구분되어 있어요. 화장실 문 인테리어도 한옥스러운 문이에요.
카운터 모습입니다. 사장님 인상도 좋았고 친절하셨어요. 사진 찍으러 돌아다녔는데 사진 찍을 때 찍을 때까지 지나가시지 않고 기다려 주셔서 민망했어요. 그래도 꿋꿋하게 찍을 거 다 찍었어요. :D 남양주 경기지역화폐 결제도 가능하다고 되어있어요.
다송 한식당은 안심식당으로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한다고 해요. 그래서 위생적이고 안심이 되었어요. 출입구 쪽에 커피머신도 있어서 커피도 마실 수 있어요. 다송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지참하면 옆에 있는 '브레드 포레' 카페 전품목 1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브레드 포레 카페도 다녀왔는데 따로 후기 올렸어요.
이번에도 맛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을 오게 되어서 기분 좋았어요.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위생적이고 안심되는 식당에서 먹는 식사는 언제나 힐링이 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고 올리는 후기였습니다.
※ 카페 브레드 포레 후기 보러 가기
3. 정리
- 오남저수지에 있는 '다송' 한정식당에 다녀왔습니다.
- 저수지를 보는 뷰가 정말 예뻐요.
- 목조로 되어있는 한옥풍의 한식당입니다.
- 주차장은 제1, 2 주차장으로 나뉘어 있어서 자리가 넉넉합니다.
- 야외석이면 애견 동반 가능
- 위생적이고 안심되는 식당
-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너무 좋은 식당
- 식사 마치고 저수지 산책로 돌면서 힐링을 더 함
- 여러 가지로 만족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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