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으로 직접 다녀온 후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담겨있습니다.
포천 소흘읍에 위치하고 있는 '옛골 토속'음식점에 오랜만에 갔다 오게 되었어요. 날씨가 햇빛으로 인해 따뜻은 하지만 바람이 불고 아직은 기온이 차기 때문에 찬 음식보다는 여전히 뜨끈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청국장을 끓여 먹지 않아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였어요. 저희 부모님은 종종 가셔서 드시고 주인아주머니께서 '인심'이 엄청 좋으셔서 항상 부족할 것 같으면 더 주시고 풍성하게 주셔서 갈 때마다 잘 먹고 옵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은 토속음식점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옛골 토속> 간단한 정보 소개
- 위치(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85-21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9:00
- (미리 전화 예약 시) 아침식사 가능
- 연락처 : 031-544-9108
- 결제 관련 : 지역화폐(지류카드, 모바일) 가능
- 주차 : 가능
- 기타 : 매장 내 식사, 배달 안됨, 단체석,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2. 다녀온 후기
광릉국립수목원과 고모리 저수지 중간에 위치하고 주위의 예쁜 카페들 사이에 '옛골 청국장'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주차할 공간과 옛골 한식당이 나와요.
주차장 옆에는 마스코트 같은 귀여운 백구도 있어요. 이름은 '꼬맹이'에요. 성격이 엄청 순해서 짓거나 으르렁 거리지도 않고 묶여 있지만 꼬리 흔들면서 올 수 있는 범위 내로 다가와 인사도 해줍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어서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는 방식이고 2개의 룸형 태도 있어요. 룸도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는 형태입니다. 저희는 청국장을 주문했어요.
기본적으로 반찬이 나오고 기다리면 인원수에 맞게 개인 솥밥이 나와요. 반찬은 자주 바뀌어요. 반찬도 무한리필이 가능한데 셀프로 가져올 수 있어요. 근데 한가한 시간대에 가면 반찬 더 뜨러 가려고 하면 항상은 아니지만 주인아주머니가 미리 물어보시고 반찬을 더 가져다주시기도 해요.^^ 반찬들이 맛있어서 리필을 여러 번 하게 되더라고요. 청국장은 한 뚝배기에 인원수에 맞는 양이 나와요. 앞접시에 각각 떠서 먹으면 됩니다.
주전자에 물이 부족하면 셀프로 뜨거운 물 받아오면 됩니다.
청국장을 다 먹고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청국장 더 주시겠다고 청국장 리필도 해주셨어요. 청국장 맛은 짜지 않고 순한 맛인데 혹시 진한 맛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진하게 해달라고 말하면 진하게 해주시기도 해요. 저희는 아빠가 진한 걸 좋아하셔서 진하게 해달라고 미리 말씀드려서 진하게 먹었어요.
서빙은 로봇이 해주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로봇이 오면 반찬은 직접 테이블에 옮기고 확인을 누르면 서빙 로봇은 되돌아가요.
식당 내에 화장실이 있고 들어가는 입구 쪽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세면대가 있어서 손 씻기 편했어요.
계산대 앞에는 간식거리와 청국장도 판매해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기 위해 계산대로 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딸내미 맛있는 거 줘야겠네 하시더니 계산대 앞에 있는 간식거리 하나를 집어서 던져 주셨어요. 저희 부모님 따라 자주 오라는 말과 함께 음료도 주고 싶은데 안 마실 것 같아서 그거 하나만 주신다고...ㅎㅎ 가끔 저도 가는데...ㅎㅎ 갈 때마다 반찬과 청국장을 더 챙겨주시고 부족하지 않냐고 항상 물어봐 주셔서 인심이 정말 좋으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간식거리까지 주셔서 놀랐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종종 가셨던 부모님 덕분에 받았네요~
식당 근처에 투썸플레이스도 있는데 할인 행사 할 때도 할인하고 있다고 알려도 주시고 정말 친절하고 인심이 좋은 사장님이셔서 손님들이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광릉수목원과 고모리저수지에 놀러 오셔서 식사할 곳 찾으신다면 청국장 전문점인 '옛골 토속'식당에 가셔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성비도 좋아서 좋은 거 더 기분 좋게 먹고 갈 수 있어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던 기분 좋은 리뷰였습니다.
3. 정리하기
- 소흘읍에 위치하는 청국장 맛집 '옛골 토속' 한식점
- 사장님의 인심이 엄청나요^^
- 청국장 진하게 먹고 싶으면 미리 진하게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 따뜻한 솥밥과 무한리필 반찬들 맛있어요.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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